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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코로나19에도 트와이스 있다…JYP엔터테인먼트 ‘치얼업(CHEER UP)’

by 귀하디 2020. 4. 20.

JYP엔터 주가가 추가로 오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JYP Ent.(이하 JYP엔터인먼트)에 투자자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바닥에서 반등했으나 코로나19사태로 JYP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이 잇따라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표아티스티인 트와이스의 경우 일본의 경우 코로나19가 빠르게 확대되며 불안이 큽니다. 

JYP엔터인먼트 주가 폭락장 이후 반등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캡처

JYP엔터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폭락장에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만해도 2만5000원선을 웃돈 주가는 지난달 폭락장과 겹치며 지난달 23일 장중 1만52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달부터 주가는 서서히 오르며 2만1000원대를 회복한 상황입니다.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투자자는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보다 하락에 대한 불안이 많습니다. 이미 트와이스 13만 명과 스트레이키즈 9만명을 포함해 24만명 규모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JYP엔터인먼트의 대표아티스트의 주력 무대인 일본이 코로나19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도 부담입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19일 새벽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1145명으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1만 661명)를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단 시장에서 JYP엔터인먼트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8억 원(-9.5% 이하 전년 대비)과 62억원(+8.0% )으로 시장기대치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선방의 1등 공신은 트와이스입니다. 지난해 4분기 트와이스의 일본 아레나투어(10만 명) 실적이 1분기 실적에 순연해서 반영되기 때문이죠. 

2분기도 코로나19사태에 불투명

자료=메리츠증권 캡처

문제는 코로나19사태로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3월 13일부터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대해 금지했습니다. 이후 사회적 합의 과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점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갖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메리츠증권은 JYP 등 엔터테인먼트업체가 민간 항공 수요 회복이 모두 이루어진 뒤 콘서트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길어지는 공백으로 앨범 발매는 2분기 말부터는 정상화될 수 있으나 실적에 힘을 보내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트와이스의 피크아웃을 GOT7, 스트레이키즈, ITZY의 성장이 십시일반으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3개사 중 가장 실적흐름이 견조해 조정시 저가매수매력이 가장 높지만 코로나19사태로 업황의 반등을 가늠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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