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출금리가 유리한지 따져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대출을 받을 때 금리적용 방식을 결정하게 되는데 금리적용 방식은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대출기간 동안 약정한 금리가 일정한 수준으로 고정된 경우를 뜻합니다.
고정금리, 변동금리 차이는?
변동금리는 대출기간 동안 적용되는 금리가 시장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을 말하는데, 3개월이나 6개월의 주기를 두고 시장의 기준금리에 따라서 조정됩니다.
고정금리는 통상 변동금리보다 금리의 불확실성이 낮기 때문에 대출 시점의 변동금리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을 예상한다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지만,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면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년 이하의 비교적 짧은 단기대출이면 변동금리 대출이 유리할 수 있고, 3년 이상의 장기대출이면 금리변동의 불확실성에 크게 노출되기 때문에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출금리는 통상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차감하여 결정됩니다.
어느 대출금리가 유리한지 따져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기준금리는 금융회사가 대출금의 조달을 위해 예금이나 차입 등으로 조달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은행이 사용하는 주요 기준금리에는 COFIX, CD금리, 금융채금리, Koribor 등이 있습니다. 대출 종류별로 적용하는 기준금리는 금융회사별로 다릅니다.
가산금리란 업무원가, 법적비용, 위험프리미엄, 목표이익률, 가감조정금리 등을 뜻합니다. 업무원가는 대출취급에 따른 은행 인건비•전산처리비용 등을 의미하고 법적비용은 보증기관 출연료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을 의미합니다.
장기대출은 대체로 고정금리 유리, 대출금리인하권도 활용해야
위험프리미엄은 고객의 신용등급, 담보 종류 등에 따른 평균 예상 손실비용 등을 의미하고 목표이익률은 은행이 부과하는 마진율입니다.
즉,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도, 담보 여부, 대출기간, 거래실적 등 개인적인 요소와 금융회사의 영업비용 등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대출금융회사가 개별 고객에게 적용하는 추가적인 금리입니다.
어느 대출금리가 유리한지 따져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우대금리(가감조정금리)는 은행 본점이나 영업점장 전결 조정 금리 등을 의미하는데, 고객별 신용상태, 대출조건, 은행거래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대출금리는 대출상품의 우대금리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을 빌린 사람이 갚기로 약속한 기간이 되어도 이자 또는 원금을 갚지 못하면 금융회사들은 최초의 대출금리보다 더 높은 연체이자를 부과합니다.
따라서 돈을 빌렸을 때는 약속한 만기일 내에 돈을 상환하는 것이 현명하고 만일 상환이 어렵다면 조건이 좋은 새로운 대출을 얻어서라도 연체에 따른 높은 이자를 부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대출 차입 당시와 비교하여 대출 고객의 신용이 현저하게 개선된 경우에는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 요구가 가능한 사유는 개인 대출의 경우 대출자 본인의 취직, 승진, 소득증가, 우수고객 선정, 신용등급 개선 등입니다. 대출금리 인하요구권은 최초 대출 후 3개월이 경과한 후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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