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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등 정보

ETN, 이것만 기억하라…인버스, 레버리지, ETF, ELS 차이는?

by 귀하디 2020. 5. 11.

차트이미지ETN 등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상장지수상품(ETP: Exchange Traded Product)은 크게 ETF(Exchange Traded Funds)와 ETN(Exchange Traded Notes)으로 나눠집니다.

기초자산 등  연동돼 성과, 인덱스펀드와 비슷

펀드매니저들의 주관이 들어간 액티브 형태의 펀드를 구성하여, 시장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패시브(Passive) 형태의 투자 수요에 맞게 개발된 ETF는 지수와 연동되어 성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인덱스 펀드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좀 더 유동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차별화됐습니디. 

예를 들어 국내에 상장된 ETF들은 KODEX, Tiger, KINDEX 등 ETF를 만든 자산운용사의 이름을 앞에 붙여서 거래소에 상장시켰습니다.

인덱스를 구성하는 방식도 KOSPI를 추종하는 상품부터, KOSPI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품, 그리고 KOSPI 성과의 두 배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형태의 상품도 있습니다.

산업별(업종)로도 인덱스를 만들어서, 해당 업종의 지수를 추종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상품지수(유가, 농산물 등)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ETN은 투자 종목이 ETF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며 시장 테마와 관련해서도 좀 더 빠르게 상품을 구성하여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ETF에는 없는 형태의 투자 전략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ETN은 발행주체가 증권사이므로, 발행기관인 증권사의 신용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ETF와 달리 ETN은 1~20년의 만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투자전략의 ETN은 만기가 계속 연장이 되고, 그렇지 못한 ETN은 만기 시 상장폐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기존의 투자 방식이 방향성에 대한 논의였다면, ELS(Equity Linked Securities)는 변동성에 대한 관심으로 출시됐습니다. 

ELS 방향성에 초점, 녹아웃발생 이후 만기에 수익결정

흔히 ELS라고 불리는 주가연계증권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연계되는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섹터지수, 개별종목 등으로 다양하고, 만기는 1~3년이 일반적이지만,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면 만기 전에 수익이 실현되는 녹아웃(knock-out)이나 ELS는 상품이 다양합니다.

기존의 원금보장형 ELS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Equity Linked Bond)로 재분류되어 2013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차트이미지ETN 등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채권에 투자되어 예상되는 수익 부분을 변동성에 투자하도록 구성하여 원금보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는 기초자산이 파생상품인 형태입니다. 원유나 곡물 등은 현물가격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변동성 투자상품을 DLS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ELS보다 DLS의 기초자산들이 변동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익률과 리스크도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DLS도 ELS처럼 원금 보장성을 강화한 DLB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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