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이자 높은 은행…연 6.90%도 진짜 있다?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75%로 제로금리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세금 등을 떼네면 손에 쥐는 이자는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겠지요. 이러저리 뒤져보면 요즘 3%대의 금리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조건이 충족하면 우대금리 가능

금융권에서 월 저축금액 10만 원, 저축예정기간 12개월, 총저축금액 120만 원, 4월 22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적금이자를 주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DB금융계열사인 DB저축은행의 DreamBig정기적금(10만원)입니다.  세전 이자율은 연 3.10%입니다. 조건이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 우대금리는 연6.90%로 웬만한 위험자산투자 수익을 뺨칩니다.

우대금리로 보면 은행,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조건이 있습니다. 적금 가입 이후부터 적금 만기 30일 이전까지,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가입해야 합니다. 이때 보험가입기간은 1년/보험료 금 30만 원 이상입니다. 

신규가입 또는 갱신해 적금만기 시까지 보험계약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앞선 조건에 충족하면 월불입금액10만원으로 기준금리 연3.1%에다 우대금리 연3.8%을 더하면 총 연6.9%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사진=자체 캡처

아울러 높은 이자율도 중요하지만 금융상품을 고르는 기준도 중요합니다.

노트북을 사야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보통 시중에 판매 중인 다양한 노트북을 살핀 뒤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노트북 모델을 몇 개로 압축합니다.

인터넷에서 실구매자의 후기를 살펴보고 가격 비교도 합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에 따져보는 것처럼, 금융상품을 구매할 때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금융상품 고를 때 목적과 기준이 중요

경험이나 지식이 많지 않다면 어디에 투자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상품을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접근해야 할 까요? 

목적과 기간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돈을 모으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여행, 내 집 마련, 결혼, 자녀교육, 노후준비 등 목적을 따져야 합니다.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목적에 따라 투자해야 할 금융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위해 매월 저축을해야 한다면, 여행적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환전 우대, 면세점 및 항공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적에 맞게 금융상품을 선택했다면, 자금을 사용할 시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단기와 장기의 차이를 활용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년 만기 특판상품의 예금금리가 높아도 1년 뒤에 사용할 자금이라면 단기상품에 예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도해지를 한다면 기존에 약정된 금리를 적용받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돈을 모으는 습관도 무너진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자기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